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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진상조사위 “시설장 등과 24일 면담…사실 확인할 것”

중앙일보 2020.06.23 18:47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 뉴스1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 뉴스1

후원금 운용 논란이 불거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꾸려진 조사위원회가 시설장 등 면담을 통해 사실확인에 나선다.
 
다산인권센터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는 23일 “언론을 통해 드러난 나눔의 집 법인과 시설의 회계부정, 할머니들에 대한 인권침해 등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한다”며 “새 시설장이 선임된 이후 내부고발 직원들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사실확인을 위해 오는 24일 오전 11시 시설장과 법인 이사진 면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최근 교체된 우모 새 시설장과 법인의 법률대리인인 양태정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양 변호사는 “일정 문제로 이사진을 대신해 면담하기로 했다”며 “진상조사위원회와 면담에 성실히 응하고 여기서 나온 조언을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5명이 생활하고 있는 나눔의 집은 최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함께 후원금 운용 논란에 휩싸였다. 내부고발 직원들은 나눔의 집 운영진이 막대한 후원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현금과 부동산으로 적립해 노인요양사업에 사용하려 한다고 폭로, 전 시설장과 사무국장, 이사 승려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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