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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 조사 무마한다며 5000만원 챙긴 엄모씨 구속기소

중앙일보 2020.06.23 18:27
'라임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조기에 무마해준다며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엄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라임 사태 관련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물품을 운반하고 있다. 뉴스1

검찰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라임 사태 관련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물품을 운반하고 있다. 뉴스1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엄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엄씨가 지난해 9월 라임 사태의 핵심 혐의자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라임 수사를 조기 종결시켜주겠다며 접근해 5000만원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엄씨가 금감원 및 금융위원회 소속이 아니며, 일반 사기업 직원 출신이라고 밝혔다. 다만 엄씨가 실제로 금감원 등 관계자들에게 조사 무마 청탁을 넣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엄씨는 지난 7일 구속됐다.
 
지난해 7월 라임 수사에 착수한 금감원은 이듬해 2월 이와 관련한 조사를 발표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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