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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결혼하니 축의금 내라?…노원구 아파트서 ‘경비원 갑질’ 의혹

중앙일보 2020.06.22 17:00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아파트 자료사진. 픽사베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아파트 자료사진. 픽사베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동대표가 경비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2일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 아파트 동대표 A씨는 경비원들에게 자신과 자녀의 개인 이삿짐을 옮기도록 강요하고 자녀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도록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경비원들에게 아파트 텃밭을 일구라고 강요했다는 의혹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초 사건을 인지하고 내사에 들어갔다”며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입주민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희석씨 사건을 계기로 지난달 25일부터 아파트 경비원 등을 대상으로 ‘갑질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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