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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대남확성기 재설치 작업 중”

중앙일보 2020.06.22 16:26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전후로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의 모습. 지난 2018년 4월 15일 목격됐던 대남 확성기와 인공기(위 사진)와 군이 군사분계선(MDL)에서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 이후 5월 1일 모습. 연합뉴스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전후로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의 모습. 지난 2018년 4월 15일 목격됐던 대남 확성기와 인공기(위 사진)와 군이 군사분계선(MDL)에서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 이후 5월 1일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철거했던 대남 확성기를 다시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북한이 최전방 지역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재설치 작업을 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대남남 확성기 재설치 작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설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대남 확성기 재설치 작업은 최근 북한군 총참모부가 군사행동을 예고한 이후 대남 전단을 대량 인쇄하는 등 ‘심리전’을 개시한 것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북한은 2018년 5월 1일 최전방 지역 40여 곳에 설치한 대남 확성기를 철거했다.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으로 비롯된 판문점 선언에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로 하였다”고 명시돼 있다. 당시 국방부는 남북 정상회담 나흘 전인 2018년 4월 23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도 이에 호응해 대남 확성기 방송을 멈춘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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