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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GTX-A 전동차 40량 추가 수주…1192억원 규모

중앙일보 2020.06.22 11:39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수출한 전동차. 사진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수출한 전동차. 사진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GTX-A노선 전동차 40량을 추가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삼성역(서울)~동탄(경기 화성) 구간에 투입될 광역 급행 철도차량 40량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금액은 1192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 3월 120량에 수주해, GTX-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량 160량을 모두 제작한다.  
 
GTX-A노선 전동차는 8량으로 1편성으로 구성된다. 편성당 정원은 1090명으로 앞서 수주한 차량과 같다.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로 지하 40m 이하에 선로를 구축해 기존 지하철보다 빠르다.  
 
빠른 속도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차단을 위해 출입문은 두꺼운 단문형으로 제작된다. 또 지하 터널과 승강장 사이를 오갈 때 발생하는 압력파로 귀가 먹먹해지는 이명(耳鳴)을 방지하기 위해 차체 벽면에 보강재를 강화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A노선에 이어 향후 B·C 등 다른 GTX 노선 차량도 발주가 될 것"이라며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TX 전동차 추가 수주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11년 ITX-새마을 전동차 138량, 2013년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240량, 2016년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554량, 2018년 대만 철도청 전동차 520량 등 8000량 이상의 광역철도 차량을 수주했다.  
 
지난해 철도 부문에서 259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현대로템은 지난 1분기엔 5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146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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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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