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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확진자 2명 발생…다단계 판매 사무소 발(發)확산 계속

중앙일보 2020.06.22 10:35
 22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모두 다단계 판매 사무실 관련 감염자다. 대전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8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대전에서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대전 유성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보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대전에서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대전 유성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보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확진자 2명 탄방동 다단계 판매 사무소서 접촉
확진자 이용 시설 찾은 시민 자발적 검사 당부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시 중구 산성동에 사는 70대 남성(대전 83번 환자)과 동구 성남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84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대전시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에 있는 ‘101세 홈닥터’사무실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사무실은 주로 다단계 판매를 취급하는 곳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 가운데 70대 남성은 둔산전자타운에서 대전 75번 환자(60대 남성)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이후 자가 격리 중 이날 확진됐다.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대전 75번 환자는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날마다 둔산전자타운을 찾았다.
 
 이어 성남동에 사는 84번 환자는 지난 17일 둔산전자타운내 ‘101세 홈닥터’사무실을 방문해 대전 75번과 79번 환자를 접촉했다. 79번 환자인 유성구 상대동에 사는 60대 남성도 최근 둔산전자타운을 여러 차례 찾았다.  
 
 대전시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시민에게 보건소 등을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해당 다중이용시설은 지난 8일부터 17일 사이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2·6층), 지난 9일과 19일 사이 탄방동둔산전자타운(지하 1층·1·2·6층),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중구 사정동웰빙사우나,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유성구 봉명동 경하 온천호텔(남성 사우나) 등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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