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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면세재고 오프라인 최초 판매 …'대한민국 동행 세일' 26일

중앙일보 2020.06.21 15:0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7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대사로 '트로트 신동' 정동원과 한류스타 'NCT 드림'이 위촉됐다.   사진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캠페인 모델 정동원.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7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대사로 '트로트 신동' 정동원과 한류스타 'NCT 드림'이 위촉됐다. 사진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캠페인 모델 정동원.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총 200억원 어치 면세점 명품 재고가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에 풀린다. 롯데백화점은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명품 물량을 푼다고 21일 밝혔다. ‘동행세일’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면세점에서 해외패션 상품을 직접 매입해 26일부터 30일까지 백화점(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과 아웃렛(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광주 수완점, 대구 이시아폴리스점) 8개 점에서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만큼, 면세품을 직접 보고 확인하고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사진 롯데쇼핑

사진 롯데쇼핑

롯데의 명품 면세 재고는 온라인에서 먼저 풀린다. 롯데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롯데ON(롯데온)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과 함께 ‘마음방역 명품세일’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1차로 50여개 브랜드를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판매 추이를 본 후 추가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기세일에 협력사 수수료 인하도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에는 주요 백화점이 동참해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힘내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기 세일을 한다. 협력사 800여개와 업무협약을 맺고 행사 기간 판매 예상금액 2000억원에 대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 중 600여 중소 파트너사에는 6월 한 달간 상품 판매대금 약 900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의 대표 행사는 ‘슈즈(Shoes) 페어’로, 26일부터 5일간 전 점의 90여개 슈즈 관련 브랜드 본 매장에서 진행된다. 탠디와 닥스, 게스, 토박스, 크록스 등 25개 브랜드는 특별 마진을 적용해 상품 할인율과 세일률을 최대로 높였다. 소다와 미소페, 락포트 등 18개 브랜드는 백화점 업계 단독으로 행사 기간 중 기존 매장 세일 행사에 10% 추가 할인해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특산물로 만든 사은품, 지역 예술인 전시회

경북 고령과 충남 서천에서 수매한 참깨와 들깨로 중소기업 한생이 직접 만든 ‘참기름ㆍ들기름 세트’. 사진 신세계백화점

경북 고령과 충남 서천에서 수매한 참깨와 들깨로 중소기업 한생이 직접 만든 ‘참기름ㆍ들기름 세트’.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농가와 중소 브랜드, 지역 예술인과 손잡고 동행세일에 나선다. 내수 부진과 수출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산지의 특산품을 처음으로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경북 고령과 충남 서천 참깨와 들깨로 중소기업 한생이 직접 만든 ‘참기름ㆍ들기름 세트’, 수출 급감으로 수산물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완도멸치 4종 세트’, ‘만전 김 세트’, 경북 문경 농가가 재배한 오미자를 원료를 사용한 국내 토종 음료 ‘오미베리’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한국패션산업협회 등이 협업해 총 31개 패션브랜드가 참여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을 강남점에서 개최한다.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패션업계를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다. 7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우수 중소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동행마켓’이 열흘간 펼쳐진다. 중기 브랜드 총 30여개가 참여한다. 센텀시티점과 광주, 대구 등에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대표작을 전시ㆍ판매한다.
 

현대백화점, 30억 쇼핑지원금 지급

사진 현대백화점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역시 이 기간 정기 세일과 함께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을 준비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패션ㆍ잡화ㆍ식품 등 10~50개 브랜드 상품을 점포별로 선보인다. 또 ‘코리아 패션마켓’에서 50여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브랜드의 판매수수료는 약 5%포인트 인하해주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30억원 규모의 쇼핑 지원금도 지급한다. 그룹 통합 멤버십 ‘H 포인트’ 전 회원(80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플러스 포인트’ 5만점(5000점 2매, 1만점, 3만점)을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동행세일 기간 중 H 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대 별로 플러스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대대적인 명품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에선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50% 할인한다. 오는 17일부터는 전 세계 최초로 상어를 모티브로 하는 컨셉트 매장 파네라이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파네라이 브랜드 컬렉션인 루미노르, 루미노르두에, 서브머저블, 라디오미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 앱을 통해 경품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해, 온ㆍ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적립금 G캐시 등도 증정한다. 영수증 내의 행운번호를 통해 당첨된 5명에게는 100만 G캐시를 증정한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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