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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남북, 백해무익한 삐라 놀음 중단하자"

중앙일보 2020.06.20 11:49
박지원 전 의원이 “백해무익한 삐라(전단) 놀음을 남북 공히 중단하자”고 20일 제안했다. “일부 몰지각한 일들이 우리 민족 전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면서다.
 
박지원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대남 삐라 살포를 준비하며 그 내용 등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사업을 맹렬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신은 홈페이지에 주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대남삐라’를 인쇄·정리하는 현장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이 중엔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전단 더미 위에 담배꽁초가 마구 버려진 모습이 담긴 사진도 포함됐다.
 
박 전 의원은 “우리 정부도 대북 삐라 살포를 철저히 단속하고 현행법으로 처벌하겠다고 밝혔고, 국회도 법을 통과시켜 차단하겠다고 했다”며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도 대북 삐라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말했다”고 언급했다. 북측을 향해서도 “‘이에는 이’라는 말은 어린아이들의 행동”이라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로 북측 의지는 충분히 나타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대북 삐라 살포 탈북단체의 맹성을 촉구한다”며 “북한도 대남 삐라 살포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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