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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5명에게 성폭행 당해" vs "합의한 관계"…경찰 수사 착수

중앙일보 2020.06.19 18:05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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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한 두살 위의 남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B(14)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C(15)군 등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5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B양은 범행을 당한 충격으로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다가 뒤늦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카 B씨를 돌보던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가 낸 고소장에 따르면 C군 등은 지난 2월 B양을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B양을 성폭행했다.
 
교육 당국도 학생들 사이에서 성폭행 사안이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5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었다.
 
그러나 남학생들은 경찰과 학폭위 조사에서 "B양과 성관계를 맺은 것은 맞지만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폭위에서는 남학생들에 대한 조치 결정을 유보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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