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워치는 코로나에도 두 자릿수 성장…애플 1위, 화웨이 삼성 제치고 2위 등극

중앙일보 2020.06.19 13:58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액티브2(위)와 애플의 애플워치5.[사진 각 회사]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액티브2(위)와 애플의 애플워치5.[사진 각 회사]

 
스마트워치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올 1분기(1~3월)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19일 최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1270만대)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총 1430만대로 집계됐다. 1위인 애플워치 출하량은 520만대(36.3%)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워치 사용자가 현재 7000만명 수준으로 3개월 내 판매량이 1억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 자료: 카날리스

1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 자료: 카날리스

 
2위는 화웨이가 차지했다. 지난 1분기 210만대(14.9%)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늘어났다. 화웨이는 최신 스마트폰 ‘P40’ 시리즈 가운데 일부 모델을 사전 예약할 경우, 화웨이 스마트워치 ‘GT2’를 무료 증정(번들)하는 마케팅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화웨이가 삼성 제치고 2위 

삼성전자는 180만대(12.4%)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대비 46%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출하량이 가파르게 늘어난 화웨이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가민(110만대)과 핏빗(90만대)이 그 뒤를 이었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금껏 스마트워치 시장의 성장세를 이끈 북미 지역 출하량이 처음으로 전체(1270만대)의 3분의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캐널리스는 “북미 시장에서 최근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워치보다 에어팟을 ‘머스트 해브 아이템’(꼭 갖고 싶은 기기)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시장은 66% 성장하며 북미 시장 못지않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신시아 첸 캐널리스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화웨이ㆍ샤오미ㆍ오포 등의 공세가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