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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방글라데시 유학생 3명 코로나19 확진…18명 접촉

중앙일보 2020.06.19 11:40
제주국제공항 외부에 설치된 돌하르방에 코로나19 예방 홍보를 위한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국제공항 외부에 설치된 돌하르방에 코로나19 예방 홍보를 위한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지역 한라대학에 재학 중인 방글라데시인 유학생 3명이 제주도로 넘어오던 중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됐다.
 

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입국 직후 검사

 제주도는 19일 “전날(18일)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제주로 들어온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18명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5명 중 1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아 다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인 3명이 추가되며 지금까지 제주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현재 제주도가 파악한 입도 후 접촉자는 격리시설에 이송한 학교 버스기사 1명과 임시숙소 직원 1명 등 총 2명, 확진자들과 함께 온 방글라데시 유학생 15명 등 18명이다. 확진자 접촉자 18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가 완료됐고, 이들이 거쳐간 장소에 대해서도 방역 소독이 완료됐다.
 
 한라대 유학생 18명은 방글라데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뒤 18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 2분까지 4편의 항공편에 나눠타고 제주도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확진자 1명은 18일 오후 12시 52분 티웨이항공 TW713편을, 나머지 2명도 이날 오후 1시44분 제주항공 7C117편을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현재 항공기 내 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 조사를 시행 중이다. 이들 유학생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주공항으로 입도했다.  
 
 이후 제주도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입도 즉시 공항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제주공항 내에서 따로 체류하지 않았다. 검사 후 확진 판정과 미결정 판정을 받은 유학생 4명은 제주대병원 음압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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