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팬 갈증 풀어주기 위해 추진
![KBO가 야구팬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응원전을 기획하고 있다. 사진은 이달 초 현대차가 제네시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동차 극장 이벤트 ‘제네시스 시네마’.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6/16/4cd1435c-c451-4653-8300-7976e36fed1a.jpg)
KBO가 야구팬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응원전을 기획하고 있다. 사진은 이달 초 현대차가 제네시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동차 극장 이벤트 ‘제네시스 시네마’. [뉴스1]
드라이브 스루 응원은 같은 팀 팬들이 모여 각자의 차량에서 야구 중계를 시청하는 것이다. 응원가를 부르거나 함성을 지를 수는 없지만, 대신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응원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는 만큼, 드라이브 스루 응원을 위해서는 넓은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 서울의 경우,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이나 탄천 주차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팬이 모이는 만큼, KBO는 여러 업체와 스폰서 계약을 준비 중이다.
앞서 일부 영화관이 프로야구 단체응원을 KBO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KBO는 밀폐된 실내에서 응원하는 데 따른 감염을 우려해 '드라이브 스루' 응원전을 기획했다. KBO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 세가 꺾여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날을 기대한다. 그때까지 여러 이벤트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