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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에게 두번째 편지 보낸 UN사무총장 "韓 코로나 모범국"

중앙일보 2020.06.16 10:01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UPI=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UPI=연합뉴스

청와대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4월 30일과 지난 2일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왔다고 16일 밝혔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일 “광범위한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에 기반을 둔 한국의 강력한 공중보건대응은 여타 국가의 모범이 됐다”며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신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출이 기후 행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경제를 보다 청정하고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의 야심 찬 그린 뉴딜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인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때 번영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4월 30일 구테흐스 총장이 보낸 편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후 행동과 병행되어야 하며 기후변화 분야에서 한국의 지역적, 세계적인 리더십을 기대한다”는 내용이었다.
 
구테흐스 총장은 4월 28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기고문을 쓰고 이튿날 뒤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 변화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는 모범사례라고 평했다.  
 
윤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첫 서신 후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개최 및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 노력 등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설명하는 답신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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