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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일만에 숨진 인천 첫 사망자···리치웨이 방문 80대 남성

중앙일보 2020.06.15 19:34
15일 서울 강서구 강서보건소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근무 교대시간에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강서구 강서보건소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근무 교대시간에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사망자가 나왔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가천대길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80·남동구 도림동)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노인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3일 1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 됐다.
 
그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받았다. 2차 검사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길병원으로 옮겨졌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5일과 8일, 9일 격리 장소인 자택을 무단으로 이탈해 병원과 약국 등을 방문했다가 방역 당국에 적발된 적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에는 특별한 병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워낙 고령이라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19명으로 A씨는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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