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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선언 20주년에도 "보복" 위협뿐···北 군사도발 가능성은

중앙일보 2020.06.15 17:12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 평화 통일을 이루자는 데 뜻을 모은 6·15 남북공동선언이 15일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오늘날의 남북관계는 지난 20년 동안의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차갑게 얼어붙어있습니다.  
 
북한은 이날도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언급 없이 대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통해 “서릿발 치는 보복 행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남측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의 '남북관계 결별'이라는 초강수 선언 이후 14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입구에 북측으로 가는 차량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가 쳐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남북관계 결별'이라는 초강수 선언 이후 14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입구에 북측으로 가는 차량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가 쳐 있다. 연합뉴스

신문은 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를 위협한 것을 되풀이하며 “이미 천명한 대로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고 그 다음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에 위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대남 군사행동에 나설 것을 거듭 예고한 겁니다.  
 
북한이 이 시기에 이토록 강경하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북한이 실제로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은 있는 걸까요? 북한의 연이은 대남 공세를 둘러싼 궁금증을 김민석 군사안보전문기자와 함께 영상에서 짚어봤습니다. 
 
 
남수현 기자 nam.sooh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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