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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적격심사 나흘 앞두고…문은상 신라젠 대표 전격 사퇴

중앙일보 2020.06.15 17:04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연합뉴스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연합뉴스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전격 사퇴했다. 신라젠은 신속히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문 대표가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해당 소식을 전했다.
 
신라젠은 현재 문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시장에서의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9일까지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9일 문 대표가 신라젠 상장 이전에 이른바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며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표는 회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주식시장에서의 거래 재개를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젠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정으로 안다"며 "차기 대표이사 인선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거래 재개를 통해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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