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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무급 휴직 지원금 150만원, 모든 업종으로 확대"

중앙일보 2020.06.10 19:26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모두투어네트워크를 방문하여 사무실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뉴스1.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모두투어네트워크를 방문하여 사무실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뉴스1.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 유지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일부 업종에만 지원하던 무급 휴직 지원 제도를 모든 업종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여행업체 모두투어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여행·관광숙박·항공기취급업 등 8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정부 지원을 강화했고, 현행 제도를 보완한 다양한 제도를 더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특별고용지원 업종에만 적용하던 무급휴직 신속 지원 제도를 다음 달부터 일반 업종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모든 기업이 노사 합의로 유급휴업을 1개월 실시한 뒤 30일 이상 무급 휴직을 하면, 관련 근로자들은 1인당 월 50만원씩 3개월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
 
이 장관은 사업주가 휴업 수당 등 고용 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고용유지자금 융자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노·사가 고용유지 협약을 맺고 임금삭감·고용 보장 등 고통을 분담하는 사업장에는 인건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용유지지원금 융자사업과 노사 협약지원 사업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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