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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화제 김응수 "남극까지 파괴하는 인간의 욕심에 걱정"

중앙일보 2020.06.10 12:06
 
7월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포스터. [사진 서울환경영화제]

7월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포스터. [사진 서울환경영화제]

“올 상영작 중에 ‘생츄어리’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우리 주위를 넘어서서 남극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단 걸 알 수 있고 남극까지 파괴하는 인간의 욕심,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달 2일 개막 앞서 '에코프렌즈'로 나서
JTBC와 손잡고 총 57편 온·오프 무료상영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이하 영화제)의 홍보대사 격인 제17대 ‘에코프렌즈’ 배우 김응수의 소개다. 평소 종이컵 대신 보온병, 휴지 대신 물수건 사용하는 등 생활 속 에코 실천에 힘써온 김응수가 배우 하지원과 함께 에코프렌즈로 나선 서울환경영화제가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처음으로 디지털(온라인) 영화제로 변신한다.
 
영화제 측은 10일 네이버라이브TV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에코 어스(Eco Us, Eco Earth)’를 주제로 한 올해 주요 상영작을 소개했다. 조직위원장인 최열 환경재단이사장은 “환경영화제로서 탄소절감을 어떻게 할 수있을까 준비하던 중에 코로나19 사태를 맞았다”면서 “올해 첫 시도하는 디지털 영화제는 한시적인 게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해 앞으로도 온-오프 상영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회견를 마치고 올해의 에코프렌즈 김응수 배우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 서울환경영화제]

10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회견를 마치고 올해의 에코프렌즈 김응수 배우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 ‘라야의 어린 스님’(Sing Me a Song)은 청정국가 부탄의 해발 4000m의 산골 마을에 사는 8살 꼬마 승려가 위성TV와 스마트폰 등을 접한 뒤 변한 10년 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를 포함해 14일간 27개국의 총 57편을 상영하되 43편은 온라인으로 상영하고 14편은 메가박스 성수에서 극장 상영한다(7월 4,5일). 특히 올해는 종합편성채널 JTBC와 MOU를 맺어 이미 방영된 ‘진흙’을 포함한 2편은 TV로도 만난다.  
 
집행위원장인 이명세 영화감독은 다큐멘터리 ‘플라스틱의 모든 것’을 추천하면서 “플라스틱 재활용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대안 방안 등을 알 수 있는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꼭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도은 프로그래머에 따르면 모든 상영작은 온·오프 관람 무료이며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해당작 상영시간 동안 볼 수 있다. 
 
10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회견를 마치고 올해의 에코프렌즈 김응수 배우(가운데)와 최열 조직위원장(오른쪽), 이명세 집행위원장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서울환경영화제]

10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회견를 마치고 올해의 에코프렌즈 김응수 배우(가운데)와 최열 조직위원장(오른쪽), 이명세 집행위원장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서울환경영화제]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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