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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금정산 산불 발생 10시간 만에 큰불 잡혔다…잔불 정리 중

중앙일보 2020.06.10 06:43
9일 오전 11시 47분께 경남 양산시 금정산 능선 300m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11시 47분께 경남 양산시 금정산 능선 300m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낮 경남 양산시 금정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0시간 만에 큰불이 잡혔다. 현재는 잔불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금정산 산불의 큰불이 잡혔으며 이후 시와 소방당국 등은 밤새 인력 200여 명을 배치해 8시간 넘게 주변 지역 잔불을 정리 중이다.
 
불이 난 곳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으로 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를 잘라 약품 처리 후 덮어놓은 곳이 많았다. 쌓아놓은 재선충병 고사목이 장작더미 역할을 해 계속 타면서 불길을 잡기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고압선이 지나는 송전탑이 많아 헬기 진입이 힘든 점도 진화를 더디게 했다.
 
산불이 낮 동안 계속되면서 연기와 재가 양산시 도심까지 날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번 산불 때문에 임야 2㏊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와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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