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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서 1시간 차이로…두 여중생의 추락사, 무슨 일?

중앙일보 2020.06.09 12:37
인천 서부경찰서. 연합뉴스

인천 서부경찰서. 연합뉴스

인천 아파트에서 중학생 2명이 추락해 숨졌다. 두 사고 간 관련성은 없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43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14층에서 A양(13)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머리 등에 부상을 입은 A양은 119구급대에게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중학교 1학년생인 A양은 등교 개학 첫날을 맞아 학교에 가던 중 자신의 집이 아닌 다른 아파트 계단 창문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49분에는 서구의 또 다른 한 아파트 20층에서 중학교 2학년생 B양(13)이 땅에 떨어졌다. 해당 아파트는 B양이 거주하던 곳이다. 
 
이 사고로 B양은 크게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A양과 B양이 살던 아파트, 추락한 아파트, 학교가 모두 달라 두 사고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추락 경위 파악 등을 위해 학생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학생은 소속 중학교가 다르고 서로 다른 초등학교 출신으로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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