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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이라 방심했는데…소아 낙상 사고 261건, 안전주의경보 발령

중앙일보 2020.06.09 11:07
9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아 낙상’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환자안전보고학습 시스템. [제공 의료기관평가인증원]

9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아 낙상’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환자안전보고학습 시스템. [제공 의료기관평가인증원]

9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아 낙상’에 대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에는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소아 환자의 낙상사고 현황과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관련 예방 활동 사례 등이 담겼다. 
 
현황을 보면 2016년 7월 29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소아 환자 낙상사고는 총 291건이다. 소아 환자 낙상 사고는 보통 주변 사물이나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보호자(가족 구성원, 간병인 등)의 부주의 등으로 인해 일어났다.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 침상난간 관련(36.1%) ▶보호자 부재(25.7%) ▶보행보조기구 관련(6.9%) ▶의자 관련(3.0%) ▶의료기기 관련(1.2%) 등 순이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로 인해 두개골 골절이나 뇌출혈 등 심각한 두부 손상 등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아 낙상’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환자안전보고학습 시스템. [제공 의료기관평가인증원]

9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아 낙상’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환자안전보고학습 시스템. [제공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번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낙상 사고 고위험군인 소아 환자를 선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낙상 위험 초기 평가’를 시행하고 주기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 낙상 예방 활동을 위해 환자 및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눈높이 교육 제공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한원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위험 상황이나 요인에 대한 판단력이 낮은 소아 환자의 낙상 예방을 위해 보호자의 주의 및 소아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고 추후 보건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소아 환자의 낙상 예방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환자 및 보호자의 주도적인 낙상 예방 활동을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의경보 확인과 환자안전 정보는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www.ko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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