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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서 확진자 3명 추가...수도권 다녀온 남편 감염 뒤 일가족 전파된 듯

중앙일보 2020.06.09 10:11
경남 양산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전체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양산 73년생 남성 코로나19 감염
이 남성의 부인과 딸도 추가로 감염 돼
서울과 경기 등 다녀온 뒤 전파된 듯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김경수 경남지사. 연합뉴스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김경수 경남지사. 연합뉴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양산에 사는 73년생 남성(경남 12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통업에 종사하는 이 남성은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한 뒤 지난 6일 인후통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부인(44·경남 125번)과 딸(13·경남126번)도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딸은 중학교 1학년이지만 학교에는 가지 않았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124번의 또 다른 자녀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직장은 부산 기장군에 있다. 증상 발현일 이후 직장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남성이 6월 5일 오후 7시 4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양산시 물금읍 소재 에이스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같은 시기 사우나를 방문한 시민들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경남도는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6월 4일 부산의 한 식당에서 접촉한 지인 등 6명, 이 남성의 부인이 6월 6일 양산시 한 호프집에서 접촉한 4명, 딸이 6월 6~7일 학원과 친구 모임에서 접촉한 10명 등 모두 2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경남에서는 지난 6일 김해에 거주하는 93년생 여성(경남123번)이 코로나19 확진자에 추가됐다. 이 여성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캐나다에 체류하다 지난 3일 인천공항을 입국한 뒤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추이.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추이.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경남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다. 시·군별로 보면 창원이 3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거창 19명, 김해와 진주 각 12명, 거제 10명, 창녕·합천 각 9명, 밀양 5명, 양산 7명, 사천 3명, 고성 2명, 함안·남해·산청·함양 각 1명 등이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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