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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3000만원으로 억만장자된 두 사람...줌인포 창업자 셔크와 브라운

중앙일보 2020.06.09 08:47
줌인포 공동창업자인 헨리 셔크(왼쪽) CEO와 커크 브라운 CIO

줌인포 공동창업자인 헨리 셔크(왼쪽) CEO와 커크 브라운 CI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 새로운 억만장자는 탄생하고 있다.
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회사인 줌인포(ZoomInfo)의 주가가 나스닥 상장 사흘(거래일)째인 8일 44.69달러에 이르렀다. 시간외 거래에선 조금 내려 4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사흘만에 주가 두 배 이상으로 급등
줌인포 시가총액 20조8500억원
두 사람 지분 가치는 각각 2조와 1조5000억

 
기업공개(IPO) 가격은 주당 21달러였다. 상장 사흘만에 주가가 두 배 수준을 넘었다. 그 바람에 줌인포의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170억9600만 달러(약 20조8500억원) 수준까지 불어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난한 로스쿨 학생과 골프 캐디 출신이 억만장자로 변신했다”고 이날 전했다. 바로 줌인포 공동 창업자인 헨리 셔크와 커크 브라운이다.
 
최고경영자(CEO)인셔크의 지분은 10%다. 최고운영책임자(CIO)인 브라운의 지분은 7.3% 정도다. 이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두 사람의 지분 가치는 각각 17억 달러(약 2조740억원)와 12억4800만 달러(약 1조5220억원) 안팎이다. 
 
블룸버그는 “셔크가 컬리지 동창인 브라운과 함께 23살 때 신용카드로 마련한 2만5000달러(약 3000만원)를 바탕으로 창업했다”고 소개했다. 가난한 창업자가 코로나19 사태에도 식지 않은 기업공개(IPO) 열풍 덕분에 억만장자로 변신한 셈이다. 그런데 줌인포는 지난해 51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최근 IPO 붐으로 억만장가 된 창업자는 두 사람만이 아니다. 전기트럭 회사인 니콜라콥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지분 가치도 40억 달러 정도다. 이미 억만장자 렌 블라바니크는 워너뮤직 IPO 이후 주가가 올라 부의 가치가 91억 달러에서 328억 달로 3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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