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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헝가리 외교장관 통화…"유람선 참사 책임 규명 협력"

중앙일보 2020.06.08 22:00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한국과 헝가리 외교부 장관이 8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페테르 시야르토 장관과 통화에서 "지난달 29일 헝가리 선박사고 1주기를 맞이해 부다페스트와 서울에서 각각 추모 행사와 우리 구조대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린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시야르토 장관이 당시 추모 행사에 참석해 애도를 표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장관은 이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헝가리 측이 우리 국민 귀국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인들의 헝가리 입국을 예외적으로 전면 허용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추후 유가족 참석 아래 추모 행사 개최하고 사고 책임 규명 절차 진행에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한국은 헝가리에 대한 최대 투자국이 됐다"고 밝히며 한국의 투자가 양국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양국 간 교류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해 5월 29일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에 나섰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에 부딪히면서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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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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