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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로 돌진한 승용차···"애들이 마스크 안써서 화가 났다"

중앙일보 2020.06.08 18:44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장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자신의 승용차를 몰던 장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42분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두 차례 돌진해 어린이 2명과 성인 1명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장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자신의 승용차를 몰던 장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42분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두 차례 돌진해 어린이 2명과 성인 1명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승용차를 타고 돌진한 50대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장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40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를 향해 두 차례 돌진했다. 
 
그의 이런 행위로 어린이 2명과 성인 1명 등 3명이 다쳤다. 놀이터 일부 시설과 주변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 2대도 파손됐다. 
 
부상자들은 곧 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게 제압된 장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장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몇 년 전부터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애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광주시를 오염시키려 하길래 화가 나서 그랬다"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가 다치는 등 사안이 중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본인은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정신병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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