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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직원 전용몰로 '사회안전망' 구축 돕는다

중앙일보 2020.06.08 14:57
SK이노베이션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과 농민 등을 돕기 위해 ‘임직원 참여형 사회안전망 전용 몰’인 하이마켓(Hi Market)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하이마켓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직원 80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사내 전용몰이다. 직원 입장에서는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값에 제품을 살 수 있고, 이곳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입점 수수료 등은 없다. 하이마켓은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제품 3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SK이노베이션이 직원 전용몰인 '하이마켓'을 오픈했다. '하이마켓'에선 코로나19나 과잉생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과 농민이 생산한 각종 상품을 상시 구매할 수 있다. 이 회사 김준 총괄사장이 하이마켓에서 구매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직원 전용몰인 '하이마켓'을 오픈했다. '하이마켓'에선 코로나19나 과잉생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과 농민이 생산한 각종 상품을 상시 구매할 수 있다. 이 회사 김준 총괄사장이 하이마켓에서 구매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하이마켓의 1차 지원대상은 시범 운영에 참여했던 사회적 기업들이다. 사회적 기업들도 코로나19 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적 기업 제품에 이어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 폭락 등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각종 농산물로도 취급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이마켓은 기초 체력이 약한 사회적 기업과 농민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하듯 참여하는 형태”라며 “대기업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비하는 것만으로 자연스레 일종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하이마켓과 별도로 과잉 생산 농산물을 사들여 구내식당에서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 김준 총괄 사장은 “이번에 오픈한 하이마켓은 회사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행복 경영에 대한 열정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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