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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묵고 확진자 발생에 인근 초중고 13곳 등교 중지

중앙일보 2020.06.08 11:24
8일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손 소독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롯데월드'를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1

8일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손 소독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롯데월드'를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1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근 학교 13곳이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원묵고와 인근 초‧중‧고 13곳이 9~10일까지 등교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등교중지 대상 학교는 원묵고와 근접해 있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7곳이다. 
 
이중 송곡여중‧신현중‧송곡고‧송곡여고‧송곡관광고‧혜원여고는 9일부터 등교를 재개하고, 금성초‧태릉중‧태릉고‧중화고‧신현고는 10일부터 정상운영한다. 원묵초‧봉화초‧원묵고 학생들은 11일부터 다시 학교에 갈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입구에 안내문이 내걸려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입구에 안내문이 내걸려있다. 연합뉴스

앞서 원묵고 3학년 재학생은 지난 5일 친구 3명과 롯데월드를 방문했고, 7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학생은 지난달 25일에도 기침과 인후통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이후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친구로부터 지난달 말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사람 중에 확진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6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전날부터 원묵고 학생 679명과 교직원 9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같은 반 학생 등 전날 우선검사를 받은 접촉자 150여명 중 53명은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는 롯데월드에 함께 방문한 친구 3명과 확진 학생의 부모도 포함됐다. 나머지 91명에 대한 검사결과도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중랑보건소 관계자는 “8일 오전 현재 학생 26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내일 오전까지 전수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민희 기자 jeon.mi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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