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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받자

중앙일보 2020.06.08 09:0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밖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블루스란 신조어가 떠돌죠. 스스로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몸과 마음, 비대면 상황서의 취미를 면밀히 살피며 우울감을 떨쳐 볼까요.
정리=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김종원 글, 358쪽, 다산북스, 1만3800원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 저자가 인용한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이다. 소크라테스·다빈치·괴테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지성도 독창적 질문을 주변인과 주고받으며 성장했다. 저자는 이 같은 주장을 토대로 사고의 폭을 넓히는 질문을 제시한다. 친구들끼리 질문을 주고받을 때도 마찬가지다. 정답이 정해진 질문이 아닌 자유의지로 답하는 사고력 훈련으로 학생들은 삶을 키워나갈 수 있다. 나아가 학문적 공부 이외의 분야에서도 스스로에게 쓸모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세상의 언어를 자기 것으로 훈련하는 법, 독서로 생각을 정리하는 법, 질문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는 법 등을 저자 나름의 지침대로 여러분에게 공유한다. 중학생 이상.
 
『내 몸 사건일지』
사와다 겐 글, 도쿠나가 아키코 그림, 사카이 다쓰오·박강휘 감수, 고향옥 옮김, 158쪽, 주니어김영사, 1만2000원
여기, 남다른 탐정 사무실이 있다. 스스로 '몸 탐정'이라고 소개하는 이는 '몸에서 일어나는 곤란한 사건'을 조사한다. '요즘 코가 막혀서 힘이 들어요' 등의 의뢰를 받으면 몸속을 조사한다. 원인을 발견해 결과를 보고하는 게 임무다. 자기 몸인데 왜 알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날까. 몸 탐정에 따르면, 이는 우리 몸이 늘 일을 하기 때문이다. 멍하니 있는 순간에도 우리 몸은 일한다. 뇌·내장·근육·뼈 등이 여기저기서 동시에 많은 것을 하는데 얼마나 바쁘겠나. 매일 달라지는 일상처럼 몸속에서도 날마다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 배 속 꼬르륵 사건, 멈추지 않는 가슴 두근두근 사건, 감기에 걸려 나른한 사건 등 친구들의 증상별 몸 탐정의 조사 결과를 알아볼까. 초등 전 학년.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구본권 글, 205쪽, 북트리거, 1만4000원
유튜브 덕에 어느 때보다 개인의 영향력이 커진 시대다. 저자는 유튜브서 알고 싶은 거의 모든 콘텐트를 찾거나 제작해 공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활기찬 노후를 소개하며 유명인이 된 박막례 할머니, '초통령'으로 유명해진 도티 등 성공 사례만 떠올리면 유명 유튜버는 만인의 부러움을 살 만하다. 저자는 소셜 미디어 시대 부작용인 개인 정보 노출, 해커에게 유출될 위험, 가짜뉴스 등을 제시하며 경각심을 유도한다. 유튜브로 대표되는 새로운 세대의 미디어는 어떻게 현명하게 사용해야 할까. 페이스북·카카오톡·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 중 주로 사용하는 건 뭔지, 슬기롭게 이용하는지 저자가 제시하는 목록에 따라 자가 확인하길 바란다. 초등 고학년 이상.
 
『우리아이 스마트폰 처방전』
토머스 커스팅 글, 이영진 옮김, 157쪽, 예문아카이브, 1만2000원
저자는 근래 사람들이 태블릿·스마트폰에 고개를 파묻은 채 주변 사람들을 쳐다보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소통은 점점 구시대 유물이 되어간다는 것. 특히 여러분 또래 친구들은 친구들 사이 대면 상호 작용이 부족해져서 사회성·의사소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데, 여러분은 이러한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는가. 일반화의 오류는 아닐까. 스트레스·불안·자존감 문제를 겪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게 스마트폰 등으로 대표되는 비대면 의사소통이 증가해서라는 주장은 또 어떤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상황이 길어질 텐데 우리는 스마트폰 시대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응해야 할까. 책을 읽으며 조언은 수용하고 여러분만의 멋진 반론도 펼쳐보길. 중학생 이상.
 
『이슈와 친해지는 20가지 찬반 논쟁-거침없이 토론!』
김범묵·박정란 글, 158쪽, 북트리거, 1만5000원
한국식 나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터넷 실명제는 어떤가.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보호자의 자녀 체벌을 법으로 금지해야 할까. 책은 여러분 또래 친구들이 각기 다른 생각을 토대로 의견을 공유할 주제를 제시한다. 문화·과학·법·사회 분야별 주제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 물꼬를 터보는 건 어떨까. 싸우면 어떻게 하느냐고. 저자에 따르면, 열린 사고를 토대로 주변인과 거침없는 토론을 하는 건 풍부한 생각을 마련하는 데 필수 조건이다. 토론은 역지사지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 저자가 제시하는 토론 전 생각거리를 토대로 '타인의 생각은 이렇구나' 배우는 계기를 마련해보자. 초등 고학년 이상.
 
『알면 이겨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아화보 편집부 글, 강창훈 옮김, 네후이 그림, 36쪽, 주니어김영사, 1만2000원
코로나19로 가장 고통받은 건 학생 여러분 아닐까. 2020년이 절반 가까이 지나서야 새 친구들을 만난 데다, 지역·상황에 따라 개학이 더 미뤄져 친구를 아직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어른들은 환경 오염 탓, 야생동물을 잘못 섭취한 탓 등 다양한 원인을 제기하는데 대체 우리의 잘못은 뭘까.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적응해 나가야 할까. 책은 여러분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코로나19 원인, 주로 공격하는 신체기관, 전염 경로, 예방법 등을 공유한다. 여러분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실체를 책으로나마 확인하고 더 철저히 예방하는 자세를 갖길. 초등 전 학년.
 

소중 책책책 5월 25일자 당첨자 발표

5월 25일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매일 보리와』윤채원(서울 중동초 4)
『뭉치와 만도 씨』조혜원(서울 성내초 4)
『귀신 강아지 초롱이』이윤영(경기도 한홀초 5)
『멍멍! 재판을 시작합니다』오지아(경기도 솔터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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