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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썼다" 인증샷…속초시 마스크 1000장 동났다

중앙일보 2020.06.08 05:00
지난달 25일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다 함께 동행, 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 긴급재난지원금 쓰리 GO(돕고·살리고·나누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원금으로 구입한 1만원권 무늬 속옷을 입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오른쪽 둘째)와 5만원권 무늬 속옷을 입은 한금석 도의회 의장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다 함께 동행, 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 긴급재난지원금 쓰리 GO(돕고·살리고·나누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원금으로 구입한 1만원권 무늬 속옷을 입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오른쪽 둘째)와 5만원권 무늬 속옷을 입은 한금석 도의회 의장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속초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작한 착한 소비 운동 ‘재난지원금 쓰고 마스크 & 장바구니 받고’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는 이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이 550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속초 착한 소비 이벤트 상품 마스크 1000장 동나
2000장 추가 확보하고 장바구니도 300개 더 주문
관악구 소비 인증 추첨 통해 200명 상품권 지급

 
 속초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속초지역에서 사용한 재난지원금 영수증이나 인증샷을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대용 장바구니 1개와 극세사 마스크 3장씩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급된 장바구니는 570여개이고 마스크는 1300여장에 이른다. 속초시는 이벤트 참가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확보했던 마스크 1000장이 동이 나자 추가로 2000장을 들여왔다. 또 이번 이벤트가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장바구니 900개도 부족할 것으로 보고 300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이 지역에서 소비돼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한 이벤트에 시민과 관광객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리 결제해 놓는 착한 선결제 운동도 큰 호응 

서울 양천구 공무원들이 지난달 22일 오전 사무실에서 재난지원금으로 식료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마음 더하기 마음 착한소비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공무원들이 지난달 22일 오전 사무실에서 재난지원금으로 식료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마음 더하기 마음 착한소비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와 함께 속초시청 직원들은 소상공인 점포에서 미리 비용을 결제한 뒤 나중에 이를 사용하는 착한 선결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코로나 스트레스 착한 소비로 풀기, 1인당 생필품 1개 더 사기, 부서별 물품 구매 시 소상공인 매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등 다양한 소비 운동을 진행 중이다. 현재 속초지역에 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속초시 재난기본소득지원금, 강원도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은 모두 562억원에 이른다.
 
 서울 관악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인증샷’ SNS 이벤트를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관악구 소재 상점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 사람당 2회씩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편의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5000원권)을 200명에게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관악구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야 한다. 또 관악구 소재 상점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한 뒤 현장 사진과 문자 사용 내용 또는 영수증을 촬영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 2장과 #긴급재난지원금관악구, #사용처 해시태그를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19일까지로 당첨자 명단은 26일 관악구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선결제 인증사진 추첨해 상품권 증정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서울 상도전통시장에서 범구민적 착한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주민 및 직원들과 함께 먹거리를 구입하고 있다. 뉴스1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서울 상도전통시장에서 범구민적 착한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주민 및 직원들과 함께 먹거리를 구입하고 있다. 뉴스1

 
 서울 동작구도 오는 12일까지 ‘선결제 인증샷’ 이벤트를 펼친다.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내 점포에서 선결제한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또 오는 17일까지 10만원 이상 결제한 증빙자료를 이용점포 소재지 주민센터나 구 경제진흥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선착순 1600명에게 마스크 5매(1인 1회)도 지급한다. 음식점과 커피숍·제과점 등에서 결제한 영수증은 기간 중 최대 3매까지 합산이 가능하다.
 
 인천 미추홀구도 선결제 후 SNS에 영수증 인증샷과 함께 응원 댓글을 남기면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를 통해 단골 점포 선결제·선구매를 홍보하고 있다.
 
속초=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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