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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면 높은 이자 주겠다"며 430억 가로챈 대부업체 대표 검거

중앙일보 2020.06.07 21:16
전북지방경찰청. 중앙포토

전북지방경찰청. 중앙포토

 
전북 전통시장 상인 등을 상대로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430억원을 가로챈 대부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씨(4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주 지역 전통시장 상인 및 대부업체 직원 등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한 뒤, 투자받은 돈을 가지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를 고소한 피해자만 71명, 피해 금액은 총 430억원에 이른다.
 
대부업체 직원들은 지난달 22일, A씨가 투자금 300억원을 받고 잠적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이 점차 늘어나자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렸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추적하던 중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숙박업소 앞에서 A씨를 검거했다.
 
1차 피의자 신문을 마친 경찰은 8일 오전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1월 인천에서도 비슷한 사기 행각을 저질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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