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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가산동에 서울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중앙일보 2020.06.07 18:25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연면적 6만9000㎡ 부지에 지상 10층~지하 5층으로 서울의 데이터 센터중 최대 규모다. 
 
7일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서초구, 경기도 고양시와 성남시의 데이터센터에 이어 서울 금천구의 지식산업센터 내에 네번째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5000억원을 투입하는 가산 데이터센터는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변전소와 전기 공급라인을 이중화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고객의 수요에 따라 경쟁사의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 중립 지향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 고객이 모든 통신망 사업자의 회선을 고를 수 있게 선택권을 보장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부터 가동한 분당 데이터센터에도 부분적인 중립 통신망을 도입했다. 
 
데이터센터의 중립 통신망은 SK브로드밴드에 앞서 KT도 도입했고 LG유플러스도 고객사가 요청할 경우 서비스하고 있다. 기업 보안이나 정책 등의 이유로 특정 통신망의 사용이 불가피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다.
 
가산 데이터센터에는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용 특화존과 금융 등 맞춤형 특화존 등을 마련한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네트워크 연동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가산 데이터센터는 고가용성 인프라를 원하는 기업 고객은 물론 일반 인프라 제공을 원하는 개인 고객에게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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