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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마포쉼터 소장 사망에···입 가리고 눈물 흘린 윤미향

중앙일보 2020.06.07 11:07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이곳 소장 A(60)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이곳 소장 A(60)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안부 쉼터 소장 A(60)씨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의원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눈물을 흘리며 마당에 나와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평화의 우리집'은 윤 의원의 주민등록 주소지이기도 하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인 6일 오후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경기 파주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고, 현재로써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 여부는 유족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주변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이곳 소장 A(60)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이곳 소장 A(60)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최근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평화의 우리집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평화의 우리집은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기존 서대문구에 있던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상황이 열악해 새 공간을 찾던 중 2012년 명성교회로부터 무상 임대받아 마련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다.
 
평화의 우리집 소장의 사망 소식이 전달된 직후 서울 서부지검은 입장문을 내고 애도를 표했다. 다만, 검찰에 따르면 고인인 A씨는 검찰의 수사를 받거나 출석명령을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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