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켐’ 김경훈 전 삼성 SDI 전무 영입…2차 전지 글로벌기업 도약 노린다

중앙일보 2020.06.02 16:10
2차 전지 소재 생산 전문기업 ‘엔켐(대표 오정강)’은 지난 1일 1987년 삼성코닝 연구소에서부터 시작해 약 32년 간의 삼성 근무 경력을 가진 전 삼성 SDI 전자재료 전략마케팅 김경훈 전무를 신임사장으로 영입해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차 전지 소재 중 필수 4대 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을 독자 연구 개발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에 2차 전지 소재를 납품하는 등의 성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엔켐은 이번 김 전무 영입을 통해 연내 기업공개(IPO)를 통한 코스닥 입성 및 전기차 2차 전지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엔켐’의 경영 전반과 전해액 연구 개발을 동시에 맡아 이끌어온 오정강 대표는 김경훈 신임 사장 영입 이후로 연구개발에 집중해 독자 개발의 힘을 키워 나가고, 경영 전반은 김 신임 사장이 전문적으로 주도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엔켐만의 전해액 기술 경쟁력과 전문 경영인 영입을 통해 2차 전지 글로벌 시장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IPO와 전문경영인 영입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세계와 경쟁하는 강한 전문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제일모직에서 광학소재팀장과 생산기술센터장, SDI 전자재료 디스플레이소재사업팀장과 전자재료 전략마케팅 팀장 전무로 30여 년간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쌓아온 만큼 향후 LG화학, SK 이노베이션의 매출 확대는 물론 엔켐의 해외 사업 확대를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마케팅 감각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 김 신임 사장은 삼성에서 편광필름을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키운 풍부한 경험만큼 앞으로 엔켐을 2차 전지 재료업계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는데 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신임 사장은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엔켐 주주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재료 업계의 세계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더불어 사업의 견실한 포트포리오를 위한 사업 다각화도 염두에 두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노력을 시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