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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광대뼈 함몰' 서울역 묻지마 폭행···경찰 "용의자 동선 확보"

중앙일보 2020.06.02 15:41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경찰이 지난달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묻지마 폭행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동선 일부를 확보해 추적 중이다.
 
2일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인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께 공항철도 서울역 1층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30대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해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은 확보하지 못했으나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해당 사건이 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현장 주변 CCTV 영상이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을 확보해서 추적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자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적극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외부 CCTV 확인결과 용의자가 버스를 타고 서울역 앞 환승센터에 내려 서울역으로 들어왔고, 범행 이후 서부역 쪽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 대해서는 CCTV를 조속히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 입구 쪽으로 향하던 피해자 A씨에게 다가와 어깨를 부딪친 뒤 욕을 하고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렸다. A씨는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 한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 가족이 지난 1일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용의자가“흰색 상의에 베이지색 면바지를 착용했고, 손질된 곱슬머리의 30대 초중반 정도의 남성”이었다고 전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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