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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교안 선거사무소 앞 1인 시위' 대진연 21명 입건

중앙일보 2020.05.26 20:09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정진호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정진호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2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3월 중순 종로구에 위치한 황 전 대표의 선거 사무실 앞에서 '마스크 예산 삭감했던 당신들, 정부 욕할 자격은 있나요', '코로나19 확산 조장하는 신천지와 어떤 관계이십니까'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입건된 대진연 소속 회원 21명 중 7명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오세훈(서울 광진을), 나경원(동작을) 등 미래통합당 후보의 유세 장소나 사무실 근처에서 시위를 벌인 대진연 회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진연은 이날 오후 종로경찰서 앞에서 정당한 선거운동 탄압 종로경찰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황교안 낙선 운동을 했더니 종로서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무더기 소환장이 발부됐다"며 "정당한 선거법 내에서 진행한 합법적 투쟁이었다"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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