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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국 찾은 외국인 3만명도 안 돼, 48년 만에 최저 기록

중앙일보 2020.05.22 16:07
지난 4월 2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의 모습. 코로나19의 여파로 썰렁한 분위기다. [연합뉴스]

지난 4월 2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의 모습. 코로나19의 여파로 썰렁한 분위기다. [연합뉴스]

지난 4월 방한 외국인이 3만명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22일 발표한 ‘2020년 4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4월 방한 외국인 수는 2만9415명이다. 1972년 12월(2만8126명) 이래 가장 적은 숫자다. 전년 4월과 비교하면 98.2% 폭락했다. 전년 4월에는 163만명이 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해외 교류가 전면 중단된 상태.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도 8만3497명에 그쳤었다. 22일 현재 전 세계 149개국이 한국발 여행자의 입국을 막고 있다. 
 
[자료 한국관광공사]

[자료 한국관광공사]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3935명으로 전년 4월(49만명) 대비 99.2%가 떨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 4월부터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을 중단해오고 있다. 4월 일본인 방한객은 360명에 불과하다. 전년 4월(약 29만명) 대비 99.9%가 감소했다. 4월 대만 방한객은 155명, 홍콩 방한객은 35명에 그쳤다. 
 
[자료 한국관광공사]

[자료 한국관광공사]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도 대폭 감소했다. 4월 국민 해외 관광객은 3만1425명으로 전년 동월(약 224만 명) 대비 98.6% 감소했다. 86년 2월 (3만2453명) 이래 가장 적은 수다. 해외여행 자유화(89년 1월 1일 조치) 시대 이전보다 되레 출국자 수가 낮아졌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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