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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서울 신강남권 3.3㎡당 1500만원대 ‘로또 아파트’는 북새통

중앙일보 2020.05.21 00:04 주말섹션 1면 지면보기
서울 강동구에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에 공급 중인 암사 한강 조감도. 가격이 저렴한 데다 8호선 연장에 따른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

서울 강동구에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에 공급 중인 암사 한강 조감도. 가격이 저렴한 데다 8호선 연장에 따른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로또’ 아파트 청약 열기를 꺾지 못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견본주택 문도 못 열고 있는 곳이 적지 않지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당장 많게는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로또 아파트)는 잇달아 1순위에서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가격이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암사 한강
주변 시세 절반 수준 ‘착한 공급가’
8호선 암사역 직선거리 약 500m
청약통장 불필요, 시세차익 유망

‘로또’ 아파트는 가격이 주변보다 저렴해 분양만 받으면 로또 당첨 못지 않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원래 2000년대 초반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아파트 동시분양 때 만들어진 신조어다. 당시 당첨만 되면 최소 수억원을 벌 수 있지만 청약 경쟁률이 최고 수천대 1에 달해 청약 당첨이 복권 당첨만큼 어렵다는 의미에서 ‘로또 아파트’라는 신조어가 탄생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 아파트를 통칭하는 용어로 의미가 다소 바뀌었다. 정부 규제로 서울에서 새 아파트는 점점 한정판이 돼 가고 있는 가운데, 새 아파트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청약시장을 두드리는 것 밖에 없다보니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서울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연달아 ‘완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청약시장이 가점제 위주로 개편되며 청약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점에서 불리한 젊은층은 좁은 틈을 비집고 우회로를 찾기 시작했다. 최근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등 틈새시장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있는 데는 바로 이런 배경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별내선 연장, 인근 재건축 등 호재  

암사 한강 투시도.

암사 한강 투시도.

이런 가운데 서울 신강남권인 강동구에 가격이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개발 호재가 있는 강동구 암사동에 공급 중인 ‘암사 한강’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45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600가구(예정)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단지다. 타입별로 59㎡A·B 472가구, 84㎡ 128가구다. 암사 한강의 가장 큰 장점은 공급가격이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인 3.3㎡당 1500만원대라는 점이다. 이는 강동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 3124만원, 부동산114 통계)에 비해 최대 50% 이상 저렴한 공급가이다. 이 공급가는 또 지난 4월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 2637여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통계)보다도 훨씬 싸다.
 
가격이 싸면서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다보니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도 크다. 대표적인 개발호재가 2023년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인 8호선 연장 별내선이다. 별내선은 단지 인근 암사역에서 출발해 구리시를 거쳐,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이르는 지하철 노선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지하철의 신설은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암사 한강에 쏠리고 있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우선 암사 한강이 들어서는 서울 강동구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잠실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앞으로 주변 주거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에 천호뉴타운·천호성내 재정비촉진구역(9000여가구)와 둔촌주공·고덕지역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배후 주거수요도 탄탄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150여개 업체가 들어서는 고덕비즈밸리가 가까운데다, 이케아·스타필드 등 대형복합 쇼핑몰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단지 인근에 강일첨단업무단지(1만5000여명)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1만6000여명)도 있다.
 
 

5호선 명일역 가깝고, 강남 20분대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8호선 암사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500m에 있고, 5호선 명일역도 가깝다. 암사역을 이용할 경우 잠실까지 4개 정거장, 강남까지 20분대다. 여기에 이마트·홈플러스·현대백화점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강동경희대병원·암사종합시장·중앙보훈병원·잠실롯데타운 이용도 쉽다. 또 학세권 단지로 강일중·명일초·명덕초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주변에 한영외고·배재고·명일여고·광문고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숲세권 단지로 광나루 한강공원·암사생태공원·길동공원이 가깝다. 단지 바로 맞은편엔 암사역사공원(11만여㎡)이 조성된다. 일부 가구에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여기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세대에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첨단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우선 홈네트워크를 통해 가스밸브 차단·거실조명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또 단지 곳곳에 CCTV가 설치되며, 공기정화·음식물쓰레기처리·대기전력차단 시스템, 특화 수납공간 등도 갖춘다.
 
한편 암사 한강 같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역 주민들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조합을 만들어 사업 주체로 나서는 단지를 말한다. 조합원이 되면 건설사가 분양하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공급가로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서울지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경우 서울·인천·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면 된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255-4번지(천호대로 634)에 있다.
 
문의 1600-8262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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