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원순 "삼성병원 추가 확진자 없어...800여명 검사 결과 오전 중 나와"

중앙일보 2020.05.20 08:55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습.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습. 뉴스1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병원 내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숫자도 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는 열려있는 상태다.
 

간호사 접촉자 121명 중 116명 검사
접촉자 81명 음성…나머지 결과 대기중
병원 내 828명 검사결과 오전 중 나올듯

박 시장은 2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삼성서울병원 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된 사람 없다”며 “포괄적 범위 안에 있는 828명까지 대부분 검사 마쳤는데, 아직 확진자가 더 나온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네 명의 간호사들과 접촉한 이들은 총 121명으로, 의료인 88명, 환자 25명, 보호자 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16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으며, 8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인원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간호사와 접촉한 인원 이외에 병원 전체에 머물렀던 828명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를 수행했다. 박 시장은 “병원내 근무했던 포괄적 범위 안에 있는 828명까지 대부분 검사 마쳤으며, 오전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네 명의 간호사의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박 시장은 “확진된 간호사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적도 없고, 해외방문 이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어머니와 주변 지인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CCTV 등을 확보해서 동선을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들이 찾는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원에 대한 코호트(집단) 격리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지만, 박 시장은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과도할 정도로 하고 있지만, (코호트 조치를 할 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