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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미향 강력 조사' 의견 전달 보도에 "그런말 안했다"

중앙일보 2020.05.19 14:5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농정 어떻게 해야 하나' 세미나에서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농정 어떻게 해야 하나' 세미나에서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싸고 각종 잡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당 차원의 강력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19일 YTN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의 의혹과 관련해 우려와 생각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 차원의 강력한 조사와 사후 조치가 필요하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YTN은 전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인 18일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과 깊이 있게 상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한국농정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제가 뭐라고 말했다고 하는 것은 밝힌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에) 의견을 제출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윤 당선인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초기에는 (당 안에서) 온정적인 태도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쏟아져 나오는 여러 의혹의 크기와 방향이 쉽게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해명이 바뀌거나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오게 되면 민주당 지도부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르면 20일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윤 당선인과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도 20일 열리는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브리핑에 참석해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 수정 2020년 5월 19일 오후 4시 15분
이낙연 위원장이 YTN 보도를 부인해 기사 및 제목에 관련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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