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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5ㆍ18은 '민주화운동'....폄하 시도 허용될 수 없어"

중앙일보 2020.05.18 01:30
권영세 미래통합당 당선인(왼쪽). 연합뉴스

권영세 미래통합당 당선인(왼쪽). 연합뉴스

 
권영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하하려는 시도는 어느 관점에서든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18은 우리 민주주의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중대한 사건이다. 피해자들의 개인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평생 지워지지 않을 큰 고통을 안겨준 참으로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이처럼 적었다.
 
권 당선인은 이어 “이미 40년이란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는 5·18을 잊어버릴 수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김영삼 정부 들어서야 (5·18은) 비로소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합당한 이름을 가지게 됐다. 한동안 5·18은 그저 ‘광주 사태’라고 불리기도 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기를 앞두고 통합당 일각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유승민 통합당 의원은 장제원·유의동 의원 및 김웅 당선인과 함께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유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왜곡, 비하하고 폄하하는 일들이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있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당이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게 정말 아쉽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 출마해 낙선한 김용태·김재섭·천하람 후보 등 통합당 소속 3040 청년 당원들도 이날 광주에 방문해 5.18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도 16일 입장문을 내 “5·18 모욕 발언으로 상심했던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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