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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 문대통령 스승의날 메시지

중앙일보 2020.05.15 14:01
문재인 대통령이 온라인 개학으로 제자들과 만나지 못하는 교사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청년허브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청년허브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문 대통령은 스승의날 축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글에서 "제자들과 만남이 연기된 가운데 제자들을 응원하고 그리움을 달래온 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고 격려했다.
 
또 "선생님들은 학교 방역에 팔을 걷어붙이고 원격수업을 준비하며 새로운 배움의 여정으로 제자들을 이끌었다"면서 "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국민 모두에게 용기가 됐다"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행정업무 부담을 더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도 "온라인 수업과 개학 준비에 여념이 없으신 전국 60만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페이스북에 스승의날 축하 글을 남겼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정부는 '교원치유지원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선생님의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스승의날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도 남겼다. 고등학생 때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매점에서 빵을 팔던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인생의 고비마다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믿고 기회를 준 선생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물심양면 보살펴 준 은사님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검정고시를 치러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고등학교에서 3년 내내 매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다 전교회장을 맡은 일화로 유명하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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