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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풍선처럼 바람 넣는 전기자전거 등장…접으면 배낭에 쏙 들어가

중앙일보 2020.05.15 13:39
일본 연구진이 접어서 배낭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개발했다고 데일리메일 온라인이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도쿄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포이모(Poimo:POrtable and Inflatable MObility)란 이름의 전기자전거는 중·단거리 이동에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다.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사진 도쿄대]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사진 도쿄대]

 
제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휴대성과 공기주입 방식을 강조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기에 편리하도록 접을 수 있게 디자인했다. 버스나 기차에서 내린 사용자가 최종 목적지까지 남아있는 수백 미터에서 수 키로미터 구간을 이동하는 데 유용하다.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사용자가 배낭에서 포이모를 꺼내는 모습. [사진 유튜브 캡처]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사용자가 배낭에서 포이모를 꺼내는 모습. [사진 유튜브 캡처]

 
연구팀은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인간-로봇 상호작용 국제콘퍼런스(HRI 2020)’에서 이 포이모의 가장 최신 모델을 제시했다. 
포이모 본체의 재질은 부드럽고 가벼우며 팽창할 수 있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섬유다. 평소에는 공기를 빼서 배낭에 접어 넣을 수 있으며, 보행자와 부딪혔을 때 충격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사용자가 포이모에 공기를 넣기 위해 펼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사용자가 포이모에 공기를 넣기 위해 펼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소형 전기 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주입하는데 약 1분이면 충분하다. 바퀴와 연결해 공기가 다 주입되면 목마와 같은 형태가 된다. 체중이 약 80kg인 사람이 탈 경우 10psi의 압력으로 견딜 수 있다.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공기 주입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공기 주입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본체 외에 분리 가능한 고무바퀴 2쌍, 전기모터, 배터리, 무선 조종기가 부착된 손잡이로 구성됐다. 공기가 주입되는 본체 무게만 2.3kg이며, 나머지 구성품을 포함한 총 무게는 약 5.5kg이다.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포이모를 타고 가는 사용자. [사진 유튜브 캡처]

풍선처럼 바람넣는 전기자전거 포이모(poimo). 포이모를 타고 가는 사용자. [사진 유튜브 캡처]

 
연구팀은 필요에 따라 쉽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이동기구가 있다면 출퇴근이나 여행 문화도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경량화 연구와 함께 견고성을 높여 편안함과 안전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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