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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산업상 "한국과 수출관리 대화 계속"

중앙일보 2020.05.15 11:50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이 한국과 수출관리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달 중 수출규제 해결책 밝혀라" 요구에
해제 여부나 시기 구체적 언급은 안해
G20 회의선 '규제 투명성' 논의

가지야마 경산상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이달 중 수출규제 관련 해결책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데 대해 “수출관리는 국제적 책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운용해야 한다”면서 “계속해서 한국 측과 다양한 레벨에서 대화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지야마 경산상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논의할 성격은 아니어서 일일이 언급하지는 않겠다”면서 수출규제 해제 여부나 시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 [경산성 홈페이지 캡처]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 [경산성 홈페이지 캡처]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7월 1일 일본 정부가 대 한국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발표한지 1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3개 품목 수출규제 강화조치와 화이트리스트 관련 해결 방안을 이달 말까지 밝혀줄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지야마 경산상은 또 전날 밤 영상회의로 이뤄진 G20(주요 20개국) 무역투자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출규제의 투명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3월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8차 한일 수출관리정책 대화'에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 3월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8차 한일 수출관리정책 대화'에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 신문에 따르면 가지야마 경산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세계경제에 악영향이 생기지 않도록 규제 내용과 전망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수습 뒤) 규제의 신속한 해제를 위해 WTO(세계무역기구)와 G20가 지속적으로 감시를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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