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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학교 원어민 교사 등 55명 이태원 방문 자율격리 중

중앙일보 2020.05.11 18:43
서울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1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앞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뉴스1

서울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1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앞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뉴스1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강원지역 학교 내 원어민 교사 등 수업 관계자 55명이 이태원에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55명 동선 확인 결과 문제의 이태원 클럽은 방문 안해


 
1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지역 학교 내 원어민 교사와 보조 교사 55명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어민 교사 등은 이태원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 등을 했으며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된 클럽에는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학교들의 등교 재연기가 발표된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 3학년 교실 복도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학교들의 등교 재연기가 발표된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 3학년 교실 복도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 274명과 보조 교사 55명 등 총 329명을 대상으로 이태원 방문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태원을 방문한 이들에 대해서는 현재 학교에서 격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학교 교직원들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율격리를 하기로 했다. 해당 학교 내 긴급 돌봄교실 학생은 학부모에게 연락한 뒤 귀가 조처했다.
 
한편 동해시는 원어민 교사 6명이 코로나19 확산 장소인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지역 원어민 교사 6명이 이태원을 다녀온 사실이 있으나 클럽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이들을 검사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공지할 예정이다.
 
동해=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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