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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주점 다녀온 LG유플러스 직원 확진···사옥 3일간 폐쇄

중앙일보 2020.05.10 18:25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이 11~13일 잠정 폐쇄된다. 직원 중 한명이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뒤 10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1]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이 11~13일 잠정 폐쇄된다. 직원 중 한명이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뒤 10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1]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LG유플러스의 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용산 사옥을 3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10일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직원이 오후 3시경 회사로 직접 확진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2일 이태원 주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9일 검진을 받았고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곧바로 용산 사옥 건물 전체를 방역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건물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이후 전 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은 층을 사용한 50여명의 직원은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검진을 원할 경우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전체 직원에 대한 정식 공지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사실을 전해 들은 일부 직원들은 "노트북 등 업무에 필요한 기자재가 모두 회사에 있는데, 갑작스럽게 사옥이 폐쇄된다고 해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조만간 직원들에게 사옥 폐쇄 일정과 함께 '이태원 클럽·주점에 방문 이력이 있으면 검진을 받으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박형수·김경진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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