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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코로나 걱정 없이 안아 줄게, '기발한 장치' 개발한 교사

중앙일보 2020.05.09 11:16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제자를 만나기 위해 '기발한 장치'를 개발한 교사가 화제다. 
미국 인디애나 주 한 초등학교 교사 켈시 파벨카가 제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비닐을 사이 두고 포옹하고 있다. 사진 켈시 파벨카 페이스북

미국 인디애나 주 한 초등학교 교사 켈시 파벨카가 제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비닐을 사이 두고 포옹하고 있다. 사진 켈시 파벨카 페이스북

 
CNN등 현지언론들은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셀비 파벨카가 자신의 집 현관에 투명한 비밀 막을 설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제자들과 다시 만났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등학교 2학년 교사인 파벨카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안부를 직접 묻고 격려하기 위해 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혹시 모를 코로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현관에 비닐 장벽을 설치했고, 비닐 벽에는 팔을 집어넣을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서로 포옹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벨카는 학생 한 명이 다녀갈 때마다 비닐은 물론 학생들이 밟았던 발판과 소독제 선반 등을 바로 소독했다.
켈시 파벨카 교사가 자신의 집 현관에서 제자들을 반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켈시 파벨카 교사가 자신의 집 현관에서 제자들을 반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교사의 집을 찾아온 학생들은 이 발명품 덕분에 선생님의 체온을 느끼며 진한 포옹을 할 수 있었다. 비닐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서로 꼭 안고 있는 파벨카와 제자들은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파벨카는 SNS에서 이런 방법으로 가족들이 만나는 걸 본 것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밝혔다. 

 
켈시 파벨카교사와 제자가 포옹하고 있다. 사진 켈시 파벨카 페이스북

켈시 파벨카교사와 제자가 포옹하고 있다. 사진 켈시 파벨카 페이스북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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