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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파신 분, 내달 1일까지 양도세 내세요

중앙일보 2020.05.06 17:37
국세청 세종청사 전경. [국세청]

국세청 세종청사 전경. [국세청]

국세청은 지난해 부동산·파생상품 거래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할 사람들은 다음달 1일까지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6일 안내했다.
 
올해 신고 대상자는 총 2만4000명(부동산 1만8000명, 파생상품 6000명)이다. 부동산은 지난해 두 번 이상 팔아 돈을 번 사람이 신고 대상이다. 통상 부동산을 팔 때는 판매한 날부터 두 달 뒤 말일까지 양도세를 신고(예정신고)한다. 한 번만 판 사람들은 이때 신고한 소득이 전체 양도소득이기 때문에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두 번 이상 판 적이 있는 사람은 부동산을 팔 때마다 신고한 소득 금액을 모두 더한 전체 양도소득을 이번에 신고해야 한다.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거래하면서 소득이 생긴 납세자도 신고 대상자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일선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홈택스로도 양도세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양도한 부동산의 취득·양도액 등 부동산 매각 직후 신고한 내용을 토대로 온라인 신고서 빈칸을 미리 채워주고, 납세자 스스로 비과세 요건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세무사를 고용해 양도세를 신고하는 사람에겐 납세자가 동의하면 세부 납세 정보를 세무사에게도 전산으로 제공한다. 파생상품의 경우에도 양도가액부터 납부세액까지 모두 채워주는 ‘신고서 자동작성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 등으로 직접 피해를 겪은 납세자는 양도세 신고·납부 기한을 8월 말로 3개월 연장했다. 확진·격리자 외에도 코로나 피해를 본 납세자는 국세청에 피해 여부를 알려주면 최대 3개월까지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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