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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봉쇄 풀라는데…美코로나 사망자 7만명 넘었다

중앙일보 2020.05.06 10:06
미국 내 신규 확진자 그래프. 누적 확진자는 120만명을, 누적 사망자는 7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의대

미국 내 신규 확진자 그래프. 누적 확진자는 120만명을, 누적 사망자는 7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의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사망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7시 45분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사망자는 7만1022명,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0만명에 달한다.
 
확진자·사망자 수는 뉴욕 주에서 확연히 많았다. 뉴욕 주에서만 약 32만1200명의 확진자와 2만510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 세계 확진자 수 2·3위인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전국 확진자 수 (각각 22만명·21만명)보다 많은 수치다.
 
미국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하루 동안 약 2만2300명으로 집계됐다. 4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1일 3만4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4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다음 달 1일에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만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3000명까지 불어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존스홉킨스대는 다음날 성명을 발표해 “이 보고서는 ‘예비적 결과’로 예측이 아니다. 예측으로 하기에 정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가 전혀 없을 경우를 가정한 보고서”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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