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즈니, 지난 분기에 14억 달러 적자..코로나가 남긴 상처

중앙일보 2020.05.06 07:34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

월트디즈니가 "2020회계연도 2분기에 14억 달러(약 1조710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60센트였다.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86센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테마파크 적자가 10억 달러로 집계돼

디즈니의 분기 매출액은 1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하지만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는 바람에 얻어진 매출액 증가였다. 적자의 대부분은 디즈니 테마파크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 탓에 관람객이 급감해, 분기 손실 14억 달러 가운데 10억 달러가 관람객 감소 때문으로 나타났다.
 
디즈니는 올 7월로 예정된 배당금 지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시설투자 등을 줄여 9억 달러 정도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다만, 중국 상하이 리조트가 5월11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채펙은 "중국 사업부문에서 서서히 정상화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