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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매매 단속에 성매매 업주 대동한 경찰관 구속

중앙일보 2020.05.05 21:37
성매매 업주와 함께 성매매 단속에 나선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중앙포토

성매매 업주와 함께 성매매 단속에 나선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중앙포토

성매매를 단속하면서 성매매 업주를 대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북부지검은 5일 풍속업소 단속 업무를 할 때 성매매 업주와 현장에 동행하는 등 공무상 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동대문경찰서 소속 A경위를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업주도 함께 구속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A경위를 공무상 비밀누설, 직무유기 등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대기발령 상태이던 A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아 A경위와 성매매 업주의 유착관계 등을 살펴보던 중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해 발부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과거 성매매 단속을 하면서 알게 된 인물을 민간 정보원으로 활용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 성매매 업주인 것은 몰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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